[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 문제를 불식하며 2차 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기남 신종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이 국내에 들어올 때 1차 접종분, 2차 접종분이 물리적으로 구분된 것이 아니고 몇 회분인지 방역당국이 관리를 하고 있다"며 "이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간격을 8주부터 12주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도입 물량을 최대한 활용해 접종자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3월 31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한국초저온 물류센터에서 관계자들이 화이자와 직접 계약을 통해 확보한 백신 추가 물량 50만 회분을 지게차를 이용해 백신을 창고로 옮기고 있다. 2021.03.31 photo@newspim.com |
앞서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도입 일정이 연기되자 2분기 물량을 앞당겨 1분기에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반장은 "2차 접종 물량의 활용은 현재까지 도입된 물량과 앞으로 도입될 물량과 시기를 고려해 재고관리를 효과적으로 하며 갖고 있는 백신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라며 "1차 접종자들이 2차 접종이 적절한 기간 내에 차질없이 운영되도록 관리하고 있다. 후속적 도입물량을 고려해 접종하기 때문에 2차 접종에 차질이 없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생산을 늘려 즉각적으로 국내에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며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정유진 추진단 백신도입팀장은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백신도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백신 도입의 경우 증산 시 즉각 국내 도입이 될지는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부분과 여러 가지 대안을 포함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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