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 CCTV 관제요원이 차량털이 미수범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전남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감사장을 수여받은 A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2시 17께 중마동 호반아파트 앞 주차장에서 차량 여러 대를 열려고 시도하는 차량털이범들을 발견하고 출동 경찰에게 정보를 제공해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하는 데 기여했다.
광양시 CCTV 관제요원이 차량털이 미수범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전남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사진=광양시] 2021.04.15 wh7112@newspim.com |
A씨는 2013년부터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근무하면서 광양시의 눈이 되어 다양한 사건·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했으며, 관제요원 1인당 200대가 넘는 CCTV를 육안으로 관제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책임감 있게 모니터링해 2019년 7월에도 절도 미수범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해서 광양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A씨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장을 수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민의 안전 파수꾼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2013년에 689㎡ 규모로 개소해 경찰운영실, 장비실, 관제실 등을 갖추고 전문인력 17명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경찰 2명이 24시간 실시간 관제 중이며,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 가능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삼식 안전총괄과장은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의 발빠른 대처와 광양경찰서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범인을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범죄와 안전사고 등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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