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코로나19 예방 접종에 쓰이고 있는 최소 잔여형 'LDS' 주사기에서 이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정부가 회수 조치에 나섰다.
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번 주까지 70만개를 회수할 예정으로, 지난 17일 기준 63만개를 수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실시된 2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 내 무균 작업대(클린벤치)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주사기에 소분, 조제하고 있다. 2021.03.20 pangbin@newspim.com |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주사기 내 이물이 발견된 20건의 신고가 있어 교환을 위해 해당 LDS주사기 제조사에서 선제적으로 수거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문제 된 업체는 두원메디텍으로, 정부는 이곳에서 LDS 주사기 2750만개를 공급받기로 계약했다.
지금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용으로 50만개가 사용됐다. 이물과 관련된 이상 반응 등 피해 사례 보고는 아직 없었다.
LDS 주사기는 피스톤과 바늘 사이 공간이 거의 없도록 제작돼 접종 뒤 남는 백신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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