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김회천 전 한국전력 경영지원 부사장이 제8대 한국남동발전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남동발전은 김 신임 사장이 26일 경남 진주 본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960년 강원도 강릉 출생으로 서울 대광고, 국민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헬싱키 경제대학원 고위경영학 석사 학위를 수여했다.
김회천 신임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26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남동발전] 2021.04.26 fedor01@newspim.com |
김회천 사장은 지난 1985년 한전에 입사해 비서실장, 남서울지역본부장, 관리본부장, 경영지원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약 35년간 한국전력에서 주요보직을 거치면서 ▲한전의 재무위기 극복과 흑자전환을 통한 경영 정상화 기여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빛가람 에너지밸리' 구축 ▲국가 위기대응체계 마련 등에 기여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하는 등 국내 전력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 사장은 이날 취임과 함께 '미래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기업', '안전 최우선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 '함께 동반성장하는 기업'의 세 가지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그는 "미래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기존 화력발전 사업의 효율성 향상,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 안전을 최우선 가지로 여기는 경영실천, 합리적 인사, 신뢰와 협력의 노사문화 구축, 상생의 에너지 생태계 구축,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 전략적 진출 등 여섯 가지 사항에 대해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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