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14일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대사가 세종을 방문해 양국 지방정부 간 경제·문화 분야 협력과 교류 추진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방문에는 대사와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이사회 회장이 함께해 세종시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춘희 세종시장(왼쪽열 가운데)과 르포르 주한 프랑스대사(오른쪽열 가운데)가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세종시] 2021.05.14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에서도 이춘희 시장과 함께 세종상공회의소 김진동 부회장이 참석해 프랑스와 세종시 기업 간 교류협력 방안을 상호 모색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세종시는 첨단기술과 자연이 융합된 미래형 계획도시"라며 "프랑스의 도시계획·관리 기법과 노하우가 세종시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는 평균 나이 37세의 젊은 도시로 문화프로그램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많다"며 "프랑스 문화예술 행사가 시에서 시연된다면 큰 호응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르포르 대사는 "세종시의 발전 과정을 높이 평가한다"며 "세종시의 스마트시티 추진 등에 프랑스 기업과 공공기관의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밖에 르포르 대사와 잘리콩 회장은 세종시의 대한민국 내 위상과 발전을 고려해 프랑스 내 적정한 규모의 지자체와 교류 협력을 추진하는데 협력키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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