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차기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 구도가 굳어지는 모양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한지를 물은 결과 이재명 지사는 지난주와 같은 25%, 윤석열 전 총장은 1%p 내린 19%로 조사됐다.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를, 홍준표 무소속 의원 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로 나타났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유승민 전 의원은 2%, 심상정 의원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로 나타났다. 없음은 23%, 모름·무응답은 7%다.
[사진=전국지표조사 리포트] |
연령별로 이재명 지사는 6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응답층에서 윤 전 총장을 눌렀다. 이 지사는 20대에서 15%, 30대 33%, 40대 39%, 50대 35%, 60대 20%, 70세 이상 4%로 조사됐다. 윤 전 총장은 20대에서 10%, 30대에서 12%, 40대에서 13%, 50대에서 18%, 60대에서 30%, 70세 이상에서 40%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윤 전 총장이 서울과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에서 이 지사에 앞섰다. 윤 전 총장은 서울 22%, TK 27%, PK 27%, 충청권 25%, 경기·인천 15%, 강원·제주 16%, 호남 5%로 조사됐다.
반면 이 지사는 경기·인천과 호남에서 윤 전 총장에 앞섰다. 이 지사는 서울에서 19%, 경기·인천 33%, 호남 29%, 강원·제주 28%, 충청권에서 21%로 조사됐다.
진보층에서 이 지사 지지도는 41%, 중도층 24%, 보수 14%로 조사됐다. 윤 전 총장은 진보층 6%, 중도층 19%, 보수층 36%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지사 지지도는 47%,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윤 전 총장 지지도는 5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9일 사흘간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7.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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