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또 다시 노래방을 매개로 대전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대전시는 노래방을 매개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전시는 5월 18, 19, 20일 노래방 관련 일을 하는 5명(대전 1925·1936·1938·1941·1946번)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지난 18일 세종에서 확진된 40대(세종 406번)와 관련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비가 그치고 초여름 날씨를 보인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2021.05.18 mironj19@newspim.com |
일부는 확진 당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역학조사 결과 모두 노래방 관련 일을 하고 있으며 세종 406번 확진자와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이 다녀간 노래방 6곳을 공개했는데 방역당국이 조사한 결과 확진자들이 방문했던 노래방은 총 16곳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들이 1주일 전부터 노래방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부터 지역 내 감염이 전파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유흥시설의 경우 방문 사실을 숨기는 경우가 많아 깜깜이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높다.
이와 함께 대전도시공사 직원(대전 1939번)을 포함해 20일에만 총 8명(대전 1939~1947번)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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