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4·7 재보선 이후 30%를 넘었던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 후반대로 하락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0% 초반대를 유지해 양당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4%p 상승한 32%를 기록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1%p 하락한 26%로 나타났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6%p 차이로 벌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은 32%, 국민의힘은 26%로 나타났다. [사진=한국갤럽] 2021.05.21 dedanhi@newspim.com |
뒤를 이어 정의당은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였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30%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도는 40대에서 42%,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38%로 가장 높았고,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51%로 가장 많았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58%가 민주당, 보수층의 53%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0%, 국민의힘 23%로 차이가 크지 않았고 34%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았다.
4·7 재보선 이후인 4월 셋째 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31%, 국민의힘은 30%로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불과 1%p에 불과했지만, 한 달 만에 양당 격차는 6%p로 벌어졌다.
재보선 이후 관심이 높은 20대에서는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50%를 넘어 눈길을 끌었다. 20대의 정당 지지율은 51%가 무당층이었고, 민주당이 23%, 국민의힘 16%로 조사됐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15%,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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