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이 27일 오후 4시 경 당대표 후보자 컷오프 결과를 발표한다.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나경원 전 의원, 주호영 의원은 무난히 예비경선을 통과할 것으로 관측되며 나머지 2자리를 두고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인 정점식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후 4시 전에 여론조사 결과가 날 것으로 보여져서 4시에 선관위 회의를 소집했다"며 "그 쯤 예비 경선 통과자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황우여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해 열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5.11 kilroy023@newspim.com |
당 선관위는 오후 4시 본청 228호에서 회의를 열고 전날부터 실시한 당원 투표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를 각 50%씩 반영해 당대표 후보자 8명 중 본경선에 나설 5명을 추린다.
일반 여론조사 설문에서는 이른바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해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한정했다.
예비경선에 등록된 당대표 후보자는 조경태, 주호영, 홍문표, 윤영석, 김웅, 김은혜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 8명이다.
'초선 당대표론'을 필두로 신진 세력의 출마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 김웅 의원과 당권주자 중 유일한 충청권인 홍문표 의원, 2019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8명의 후보 중 1위로 당선됐을 만큼 당원 지지가 압도적인 조경태 의원의 결선행도 높게 점쳐진다.
차기 당대표는 내달 9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당원 투표(70%)와 일반시민 여론조사(30%)를 반영해 오는 11일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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