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 평가기관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전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스카이트랙스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항공사 평가·컨설팅 기관 중 하나다. 작년부터 전 세계 주요 항공사를 대상으로 비행 전 과정의 코로나19 안전 수준을 평가, '1성'부터 방역 프로그램이 잘 갖추어져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5성'까지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대한항공, 스카이트랙스 선정 코로나 안전평가 '최고등급' 획득 [사진=대한항공] |
대한항공은 지난해 스카이트랙스의 항공사 서비스 품질 평가인 '월드 에어라인 스타 레이팅'에서도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코로나19 에어라인 세이프티 레이팅'에서도 5성 인증을 취득하며 서비스 품질에 이어 코로나19 방역에서도 높은 수준을 인정받게 됐다.
대한항공은 고객의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작년 8월부터 통합 방역 프로그램 '케어 퍼스트'(Care First)'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항공사의 안전과 청결, 방역 활동 노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스카이트랙스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기쁘다"며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홈페이지에서 ▲기내 소독 ▲비대면 수속 활성화 ▲탑승객 발열 체크 ▲승객 간 거리두기 ▲기내식 위생 강화 등 항공 여행 단계별 방역 활동과 출입국 관련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탑승수속 카운터와 탑승구에서 요청하는 승객에게는 의료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안내지로 구성된 위생용품 세트인 케어 퍼스트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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