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한미정상회담 효과로 상승세를 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김오수 검찰총장 임명 강행, 성추행 피해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부사관 사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2519명(무선 90, 유선 10)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6월 1주차 주간 여론조사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0%포인트 낮아진 38.3%(매우 잘함 20.9%, 잘하는 편 17.4%)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6%포인트 오른 57.9%(매우 잘못함 42.6%, 잘못하는 편 15.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감소한 3.8%.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리얼미터 여론조사 2021.06.07 nevermind@newspim.com |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9.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28일) 39.3%(부정 평가 57.1%)로 마감한 후 31일(월)에는 40.1%(0.8%포인트↑, 부정 평가 55.9%)로 40% 선을 넘겼다가 1일(화)에는 39.6%(0.5%포인트↓, 부정 평가 56.8%), 2일(수)에는 37.4%(2.2%포인트↓, 부정 평가 59.4%), 3일(목)에는 35.9%(1.5%포인트↓, 부정 평가 60.9%), 4일(금)에는 38.0%(2.1%포인트↑, 부정 평가 58.2%)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긍정평가는 인천·경기(2.1%포인트↑), 40대(2.8%포인트↑)·30대(1.7%포인트↑), 무당층(4.3%포인트↑)·민주당 지지층(2.5%포인트↑), 학생(8.0%포인트↑)·노동직(4.4%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충청권(5.1%포인트↑)·PK(3.7%포인트↑)·서울(3.3%포인트↑), 남성(2.9%포인트↑), 50대(4.8%포인트↑)·20대(4.2%포인트↑)·60대(3.4%포인트↑), 정의당 지지층(11.4%포인트↑), 중도층(3.2%포인트↑)·보수층(2.4%포인트↑), 농림어업(7.6%포인트↑)·무직(7.3%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5.0%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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