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신·구도심 간 상수도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면지역의 생활용수 문제 해결을 위해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당초 오는 2030년까지 면지역 상수도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었지만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오는 2023년까지 7년 앞당겨 완료할 계획이다.
세종시 상수도 기반시설 공사 모습.[사진=세종시] 2021.06.27 goongeen@newspim.com |
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출범 당시 면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39.9%였다. 출범 이후 시는 지속적으로 확충사업을 추진해 현재 면지역 보급률 83.9%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상수도 미보급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하수 수질검사에서 35.1%가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이 시급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올해 200여억원을 투입해 아직도 생활용수를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는 금남·장군·연서·전의·전동면 6곳의 마을 47곳에 상수도 공급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수원 고갈지역, 지하수 수질오염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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