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2학기 초·중·고교 전면 등교 추진에 앞서 학생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한 의견 수렴 절차에 돌입했다.
29일 교육부는 초등학교 6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에 돌입했다. 이번 조사는 질병관리청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4월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서대문구 보건소에서 교직원들의 접종에 앞서 의료진이 백신을 주사기에 분주하고 있다. 2021.04.13 photo@newspim.com |
방역당국은 학생들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국 등 국외와는 다르게 국내에서는 만12세~15세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허용된 백신은 나오지 않았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17세 청소년에 대해 화이자 백신 접종을 허용했지만,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등 입시를 앞둔 고3 학생, 재수생 등 수험생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설문은 다음달 8일까지 소아청소년의학회가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백신 접종에 대한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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