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신한자산운용은 아산엔젤펀드의 관리와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아산엔젤펀드는 아산나눔재단이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조성하는 펀드다. 신한자산운용은 앞으로 3년간 엔젤펀드 투자를 위한 출자사업에 대한 자문 및 위탁관리 운용을 담당하게 된다.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서거 10주기를 기념해 지난 2011년 10월 출범한 공익재단으로 6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현재까지 기업가정신 확산 사업, 청년창업 지원사업, 사회혁신가 역량강화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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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산나눔재단은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운영과 더불어 벤처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을 통해 현재까지 90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제2, 제3의 정주영회장과 같은 기업가가 탄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부터 벤처펀드에 대한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신한창업벤처 플랫폼을 통해 4개 창업벤처펀드에서 현재까지 3905억의 출자약정을 통해 76개의 하위펀드(총 5조원 규모)의 펀드 결성에 참여해 운용하고 있다.
이창구 신한자산운용 대표는 "신한금융그룹은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트리플K 프로젝트'를 추진해 인큐베이팅프로그램, 소셜벤처투자, 잡매칭취업연계 프로그램을 2019년부터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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