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국내 최초 전용쇼핑몰 '함께누리몰'이 전면개편을 거쳐 6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함께누리몰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 상품과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놓은 온라인 쇼핑몰이다. 현재 636개 기업, 1만3000여종 상품이 입점해 있다. 판매상품은 사무용품, 생활용품, 핸드메이드제품, 돌봄서비스(급식·간병), 청소대행, 디자인 등 다양하다.
[사진=함께누리몰 홈페이지] 정광연 기자 = 2021.08.06 peterbreak22@newspim.com |
이번 개편은 소비자가 상품을 쉽게 검색해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편리한 결제도 가능하도록 돕는 접근성과 편의성 확대에 중점을 뒀다.
같은 카테고리 내 유사상품에 대한 비교 기능을 추가해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에 대한 현명한 소비를 도와준다. 최대 10개 상품까지 비교 가능하며 상품규격 및 가격, 판매기업의 인증분야 등을 한번에 볼수있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장애인기업, 공정무역 등 기업분야별 상품 추천도 해준다. 개인회원에게 분야별 베스트셀러를, 공공기관 회원에게는 타지자체에서 많이 구매한 상품을 중심으로 제안한다.
복잡하고 번거로운 회원가입 절차를 간소화해 SNS계정(네이버,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으로 로그인이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쇼핑몰 접근성도 높였다.
기존 신용카드, 무통장결제에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제로페이 결제도 추가했다. 이달중으로 서울사랑상품권 온라인 결제도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이번 리뉴얼로 소비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 기업의 실질적인 매출증대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에 도움을 주기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도 지속적으로 개최한다.
아울러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판매상품·서비스는 물론 기업의 철학 등을 소개하는 별도의 온라인 홍보페이지도 하반기에 제작해 선보인다.
한영희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쉽게 만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실질적인 매출증대는 물론 시민 인식 제고에도 도움을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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