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금융시장 동향을 24시간 밀착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글로벌 달러 강세,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입, 원화환율 상승 등 국제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미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 글로벌 코로나 재확산 등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불확실성이 금융시장 불안을 통해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시장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 2021.07.19 photo@newspim.com |
그는 "내주 2020년 예산에 대한 결산과 2022년 예산안 확정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며 "국회 예결산 심사를 충실히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홍 부총리는 "9월 정기 국회시 10여 년간 입법을 기다리고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재정준칙 근거를 담고 있는 국가재정법개정안이 입법 마무리되도록 각별히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방역대응과 경기회복 정책대응을 어떻게 해나갈지는 각국 정부의 공통과제이자 현안"이라며 "대외경제 담당부서에서는 주요국의 방역평가와 대응, 경제동향, 저출산 문제 대응 등을 조사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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