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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이재명과 가장 격차 작은 국민의힘 후보는...윤석열·최재형

기사등록 : 2021-08-25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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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양자 가상대결서 尹과 2.1%p 격차
이어 최재형·홍준표·유승민·원희룡 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내년 대선 여권 유력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야권 유력주자 5인에 대해 각각 가상대결을 한 결과, 이 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각 후보와의 격차는 야권 1위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가장 작았고,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0~21일 조사한 양자 가상대결 결과 이 지사는 윤 전 총장에게 45.4% vs 43.3%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 지사는 최 전 원장과의 가상대결에서 44.5% vs 38.5%,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47.9% vs 36.1%, 유승민 전 의원과 46.1% vs 32.0%,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47.9% vs 32.1%로 모두 앞섰다.

가상대결을 종합한 결과,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가 가장 작은 야권 후보는 윤 전 총장(2.1%p)이었다.

이어 최 전 원장(6%p), 홍 의원(11.7%p), 유 전 의원(14.1%p), 원 전 지사(15.8%p) 순으로 격차를 보였다.

5명의 후보들 중 최 전 감사원장은 윤 전 총장과 연령별, 지역별 우세층의 분포가 가장 흡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윤 전 총장의 지지도를 연령별로 보면 30대, 40대, 50대 연령층에서 이 지사가 앞섰다. 만 18세 이상 20대와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은 지역별로 각축을 벌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윤 전 총장이 앞섰다. 경기·인천, 대전·세종·충청·강원, 광주·전라·제주에서는 이 지사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8월 20~21일 이틀 동안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7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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