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재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며 사임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교황은 1일(현지시간) 스페인 라디오 방송 코페(COPE)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임설에 대해 일축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교황은 이탈리아의 한 신문이 그의 사임설을 보도한 것과 관련 "지난 주에 내가 물러날 것이란 얘기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내 생각과는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최근 수술을 받은 이후 매우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소개했다. 교황은 지난 7월 4일 로마의 한 병원에서 결장 협착증 수술을 받았고 11일간 입원한 뒤 퇴원한 바 있다.
교황은 이밖에 자신은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도 "거의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프란시스코 교황이 바티칸 시티 교황청에서 스페인의 한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9.01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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