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미래에셋은 CJ대한통운과 함께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들에 투자하는 신규 펀드를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끄는 선도기업과 함께 신성장동력 분야의 비상장 벤처기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그룹과 CJ대한통운은 1대 1 매칭 방식으로 펀드를 조성한다. 이렇게 조성된 펀드의 운용은 미래에셋캐피탈이 맡는다. 해당 펀드의 존속기간은 7년이다. 물류, 유통, 로봇 등 ICT 하드웨어, ICT 솔루션, 데이터 플랫폼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전경 [사진=미래에셋] |
이번 펀드조성을 통해 산업 트렌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대기업-벤처기업간의 개방적혁신(Open Innovation)을 이끌어 내는 게 목표다.
CJ대한통운은 국내 최고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벤처기업들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최적의 환경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국내 최고의 투자전문 금융그룹으로 벤처부터 글로벌기업 투자까지 다양한 경험과 최적화된 금융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네이버, GS리테일, 셀트리온, LG전자와 같은 우수기업들과 함께 순수 민간 자금의 신성장펀드를 잇달아 결성해 운용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 모바일플랫폼, 이커머스, 핀테크, 모빌리티, 자율주행, SaaS, 첨단물류, 헬스케어,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벤처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미래에셋은 신성장펀드를 통해 그랩(Grab), 조마토(Zomato), 부카라팍(Bukalapak), 빅바스켓(Big Basket), 센스타임(SenseTime), 크레디보(Kredivo), 오늘의 집, 매쉬코리아, 무신사, 번개장터 등 국내외 혁신기업 및 유니콘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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