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6일(현지시각)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유럽·외교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르 드리앙 장관과 ▲양국관계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대응 ▲한반도 등 지역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6일(현지시각) 파리에서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유럽·외교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있다. 2021.10.07 [사진=외교부] |
이에 르 드리앙 장관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등 한국 정부 정책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양 장관은 또 양국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필수적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협력해 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교류 재활성화와 감염병 예방 및 대응을 위한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다자주의, 자유무역, 민주주의 등 기본 원칙과 가치를 바탕으로 정무,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 장관은 내년 상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인 프랑스와 한-EU 관계 강화를 위해 협력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장관은 탄소중립 목표 이행을 위한 법 제정 등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기 위한 양국의 노력을 평가하고, 향후 기후행동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