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교섭에 돌입했다.
12일 삼성전자 4개 노조 공동교섭단은 경기 용인시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사측과 만나 2021년도 임금교섭 요구안을 전달했다. 지난 5일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이날 자리에는 삼성전자 4개 노조 위원장과 삼성전자 DS부문 인사팀장을 맡고 있는 최완우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0.10.26 pangbin@newspim.com |
노조 측 요구안은 ▲전 직원 계약 연봉 1000만원 일괄 인상 ▲자사주(1인당 약 107만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려금(1인당 약 350만원) 지급 ▲매년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최 부사장은 "임금교섭을 성실히 준비해 교섭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사는 내주 다시 교섭을 열어 노조 측 요구안에 대한 세부 내용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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