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달 20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 자제를 당부했다.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안경덕 장관은 18일 오전 서울지방노동청에서 '노동현안 관련 전국 기관장 회의'를 개최해 민주노총 총파업 등과 관련한 노동 현안을 논의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왼쪽에서 두번째)이 18일 서울지방노동청에서 열린 '노동현안 관련 전국 기관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1.10.18 jsh@newspim.com |
우선 안 장관은 이달 20일로 예고된 민주노총 총파업 및 대규모 집회·행진에 대비해 지방관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와 동시에 기관장들에게는 총파업 참여 예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참여를 최대한 자제하도록 지도할 것을 당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파업 돌입시에는 대민 서비스, 물류·생산 차질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해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응방안 강구를 주문했다.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것을 강조했다.
안 장관은 "민주노총이 10월 20일 총파업 및 서울 등 전국 주요도심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계획하고 있어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총파업 및 대규모 집회를 재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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