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문재인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 회담이 성사되지 못한 것을 두고 "불발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5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사진=청와대] |
박 수석은 "일본도 중요한 선거가 있었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기시다 총리가 오지 못했다"면서 "영국에 잠깐 오셨는데 문 대통령과 일정이나 동선도 맞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후, 경제, 평화 등이 주제인 다자회의에 가면 그 주제에 집중하는 것이 국익을 위한 것"이라며 "한일관계에 온통 집중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향후 만남을 가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젠가 만나게 돼 있고 그 길을 향해 가고 있다"면서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 발짝 가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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