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함께 '아시아와 취약성(Fragility)'을 주제로 고위급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아시아 지역의 경제‧사회‧환경 등 다양한 측면의 취약성과 공여국의 대응 현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취약국 내 인적자본 투자 등에 대해 논의했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개최된 화상회의에는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과 고형권 주OECD 한국대표부 대사, 마유미 엔도 OECD 개발협력국 부국장, 미국국제개발처(USAID),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국제기구, 시민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외교부·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와 취약성' 화상회의. 2021.11.5 [사진=외교부] |
고형권 대사는 개회사에서 "이번 회의로 국제적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은 아시아 지역의 취약성을 조명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가 취약성 감소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하는데 효과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다면적 취약성과 취약국 내 아시아 공여국의 역할' 세션 토론자로 참여한 조영무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은 아시아 역내 취약성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교육, 보건, 식수위생 등의 분야에서 펴고 있는 다양한 개발협력 활동을 설명했다.
외교부는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노력에 기여하기 위한 개발협력 활동과 OECD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