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이번주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9.0원 오르면서 1800원대를 돌파했다. 8주 연속 상승세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9.0원 오른 ℓ당 1807.0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17.4원 상승한 ℓ당 1602.6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지난달 유류세 인하 혜택 종료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9.9원 오른 1539.0원을 기록했다. 29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 가격이 1999원, 경유 가격이 1909원에 판매를 하고 있다. 2019.09.29 leehs@newspim.com |
휘발유 가격은 지난 10월 셋째 주 ℓ당 1700원을 돌파했으며 7년 만에 최고점을 찍은 이후 매주 기록을 경신, 1800원대를 돌파했다.
지역별 현황은 최고가 지역인 제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40.7.0원 오른 1898.4원으로 집계됐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 휘발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19.2원 올라 ℓ당 1784.1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휘발유가 ℓ당 1815.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777.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국제유가는 이번 주 소폭 상승했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8달러 오른 배럴당 82.5달러였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1달러 상승한 96.0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인프라 투자 법안 하원통과.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개발, 인도 석유제품 수요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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