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만에 반등했다. 요소수 대란이 어느 정도 진정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따르면 YTN 의뢰로 11월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2명(무선 90 : 유선 10)을 대상으로 한 2021년 11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 취임 236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지난주 11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3.1%포인트 높아진 37.3%(매우 잘함 19.0%, 잘하는 편 18.3%)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4.0%포인트 낮아진 58.9%(매우 잘못함 44.3%, 잘못하는 편 14.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9%포인트 증가한 3.8%.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1.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5일) 33.3%(부정 평가 63.1%)로 마감한 후 8일(월)에는 35.8%(2.5%포인트↑, 부정 평가 60.0%), 9일(화)에는 38.2%(2.4%포인트↑, 부정평가 57.9%), 10일(수)에는 36.5%(1.7%포인트↓, 부정 평가 60.4%), 11일(목)에는 37.3%(0.8%포인트↑, 부정 평가 59.1%), 12일(금)에는 36.7%(0.6%포인트↓, 부정 평가 59.0%)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호남권(10.5%포인트↑, 56.6%→67.1%)과 충청권(7.9%포인트↑, 24.9%→32.8%)이 크게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40대(7.9%포인트↑, 45.4%→53.3%)·70대 이상(5.3%포인트↑, 24.2%→29.5%)·20대(5.2%포인트↑, 22.9%→28.1%)에서 올랐고, 60대(1.7%포인트↓, 28.4%→26.7%)에서는 하락했다.
이밖에 정의당 지지층(19.8%포인트↑)·무당층(2.9%포인트↑), 중도층(2.6%포인트↑)·진보층(2.0%포인트↑), 노동직(6.4%포인트↑)·사무직(5.9%포인트↑)·자영업(3.3%포인트↑)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고 50대(1.6%포인트↑), 열린민주당 지지층(3.7%포인트↑), 농림어업(7.3%포인트↑)·무직(2.7%포인트↑)에서는 부정평가가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 (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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