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44명 발생했다. 전일보다 322명 감소했으나 지난주 금요일(3901명) 대비로는 1043명 대폭 늘어난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전일대비 494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로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사적모임 제한 인원 축소 등 방역 고삐를 다시 바짝 조인다(그래프 참조).
국내 발생 확진자는 492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1명이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099명이고 경기 1465명, 인천 307명으로 수도권에서 3871명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99명, 부산 141명, 경남 99명 등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 10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46만2555명으로 집계됐고 해외유입은 1만5817명이다. 현재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36명이다. 사망자는 34명이 추가돼 누적 3739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만2505명이 추가돼 누적 4261만8296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83.0%를 나타냈다. 18세 이상 1차 접종률은 93.6%로 집계됐다. 2차 접종 완료자는 6만388명이 추가된 4119만2348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 80.2%다. 18세 이상에서 접종 완료율이 91.6%를 차지했다.
3차(부스터) 접종자는 누적 357만414명이다. 전날 17만9831명이 참여했으며 인구대비 누적 접종률이 7.0%로 집계됐다.
2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9.2%다. 보유병상 1157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241개뿐이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만 보면 88.1%가 가동되고 있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70.5%가 찬 상태로 1만1402개 중 3369개가 빈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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