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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이재명 기본소득' 반대 57.2% vs 찬성 36.6%…30대 반대 '최다'

기사등록 : 2021-12-0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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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층 '찬성' 78.2 vs 국민의힘 '반대' 89.0%
'광주전라제주'만 찬성 많고 다른 지역은 반대 많아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대표공약인 '기본소득'에 대해 국민들은 아직 반대하는 입장이 찬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이재명표 기본소득'에 대한 찬반 입장을 조사한 결과 반대한다는 응답자가 57.2%로 찬성 36.6%보다 20.6%p(포인트) 많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2021.12.07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설문 문항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모든 국민에게 최소생활비를 지급하는 기본소득제 실시'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다.

설문조사 결과를 성별로 보면 남녀 모두 찬성보다 반대가 우세했다. 남성은 반대 55.2%, 찬성 39.1%로 집계됐고, 여성은 반대 59.1% 찬성 34.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만 찬성이 더 많았고, 다른 연령층에선 반대가 많았다. ▲만 18세 이상 20대는 반대 52.8%, 찬성 36.4% ▲30대는 반대 70.5%, 찬성 25.5% ▲40대는 찬성 48.7%, 반대 47.4% ▲50대는 반대 49.6%, 찬성 43.7% ▲60세 이상 반대 64.1%, 찬성 30.1%라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제주는 찬성(58.5%)이 많은 반면, 서울(60.6%)과 경기인천(56.2%), 부산/울산/경남(70.2%) 등 나머지 지역에선 반대가 많았다.

정당지지도별로는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 찬반이 크게 엇갈렸다. 민주당 지지층은 찬성이 78.2%로 반대 16.2%를 크게 앞선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반대가 89.0%로 찬성 7.4%를 압도했다. 지지정당이 후보 공약에 대한 판단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의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지난 12월 4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3%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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