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서구가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120억원을 지원한다.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된다.
16일 서구는 코로나19로 피해가 극심한 소상공인 경영정상화를 위해 '제1차 경영 위기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정 자금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후 서울 중구 황학동 주방가구거리 매장에 중고 주방용품, 가구들이 쌓여 있다. 2021.07.29 mironj19@newspim.com |
서구에서 5억원, 하나은행에서 3억원을 출연하고 대전신용보증재단에서 특례보증하는 이 사업의 총 규모는 120억원이며 2회로 나뉘어 추진된다.
이달 추진되는 1차 사업의 보증 규모는 75억 원이며 내년 하반기에 실시되는 2차 사업의 보증 규모는 45억 원이다.
이번 사업은 서구 소상공인에 업체당 최대 3000만 원까지 특례 보증을 지원하고, 연 1.1%의 신용보증 수수료 2년분과 더불어 대출 이자 1년분에 대한 2% 이자 차액을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정책 수당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용점수 595점(7등급) 이상인 소상공인에게는 5억 원 규모의 자금을 배정하는 등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지원책도 마련했다.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서구 소재 하나은행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대전신용보증재단 서구센터 또는 서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로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의 금융 불안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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