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제적십자연맹(IFRC)이 북한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70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내년 6월까지 총 11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1일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IFRC는 '코로나19 발병 20개월 업데이트'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말했다.
资料图。【图片=路透社、纽斯频通讯社】 |
IFRC의 코로나19 관련 대북 지원액은 보건 분야가 29만5000여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재난위험 감소와 보호소 분야 등에 각각 9만853 달러, 6만8000여 달러 등이 사용됐다.
IFRC는 내년 6월까지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에 4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조선적십자회가 변이 바이러스 교육 캠페인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20개월 동안 조선적십자회 자원봉사자 13만4100여명을 동원해 코로나19 인식 및 위생 교육을 실시했다고 언급했다.
또 조선적십자회가 IFRC의 코로나 관련 개인보호장비 용품 등 긴급방역 역량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도 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7일 공개한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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