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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문대통령 지지율 45%...40대·호남 등 지지층 결집

기사등록 : 2021-12-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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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표조사(NBS) 결과... 부정평가는 49%
20대·서울에서는 하락세 보여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40%대 중반까지 올라섰다. 40대와 호남권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전통적 지지층이 결집하는 양상을 보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40%대 중반을 기록한 것은 지난 9월 3주차(45%) 이후 석 달 만이다.  

23일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사에 따르면 지난 20~2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2주 전 조사 대비 2%포인트 상승한 45%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3%포인트 낮아진 49%였고, 모름/무응답은 6%였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여론조사 2021.12.23 nevermind@newspim.com

연령별로는 20대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40대와 70세 이상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20대는 긍정평가가 지난 조사보다 5%포인트 하락한 32%, 부정평가는 4%포인트 상승한 59%였고, 30대는 1%포인트 하락한 47%/49%였다. 40대는 8%포인트 상승한 67%/31%, 50대는 1%포인트 상승한 52%/46%, 60대는 1%포인트 하락한 32%/62%, 70세 이상은 8%포인트 상승한 40%/52%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강원·제주 지역세에서 하락세를 보인 반만 호남권과 PK 지역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지난 조사 대비 6%포인트 떨어진 36%/58%, 인천·경기는 1%포인트 상승한 44%/51%, 대전·세종·충청은 5%포인트 상승한 48%/45%, 광주·전라는 7%포인트 상승한 77%/14%, 대구·경북은 1%포인트 오른 25%/68%, 부산·울산·경남은 7%포인트 상승한 46%/48%, 강원·제주는 6%포인트 하락한 41%/55%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이 74%/24%. 중도층에서는 2%포인트 상승한 42%/51%, 보수층은 21%/7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4.3%.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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