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3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 상승한 2만8798.37엔에서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는 0.9% 오른 1989.43포인트에서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를 둘러싼 우려감이 후퇴하면서 매수세가 연일 유입된 양상이다.
전날 발표된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미크론 감염자의 입원 위험은 델타 확진자보다 40~45%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카이도쿄조사연구소의 스즈키 세이이치 주식시장 부문 수석 분석가는 로이터통신에 "일본 내 오미크론 지역감염 소식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에 관한 긍정적인 해외 소식이 우려를 불식했다"고 말했다.
토픽스항공운송지수가 2.2% 상승하는 등 항공주가 강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석유·가스 탐사업체나 상사 주식도 상승했다.
에자이가 9% 폭락하는 등 제약주는 부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전문가 위원회는 에자이와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이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에 대해 임상시험 결과가 일관성이 없다며 유효성 판단이 어렵다고 밝혔다.
중국 주가지수도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6% 상승한 3643.34포인트, CSI300은 0.7% 뛴 4948.74포인트에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7% 뛴 1만7946.66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베트남 VN지수는 1.4% 떨어진 1456.96포인트를 기록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46분 기준 0.3% 상승한 2만3171.87포인트에 호가됐다.
인도 주식시장도 강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와 니프티50 각각 모두 0.8% 상승한 5만7391.10포인트, 1만7089.65포인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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