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러시아 국영 원자력기업 로사톰의 자회사 JSC ASE가 건설하는 이집트 엘다바 원전 4기의 터빈건물 등 2차측 건설사업 단독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집트 엘디바 원자력발전 사업 조감도. 사진= 한국수력원자력

한수원과 JSC ASE는 가격과 계약 주요조건에 대해 다음달까지 협상을 마무리한 후 각각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말까지 최종 계약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최초로 원전을 도입하는 이집트 현지기업과도 협력할 예정이다.

로사톰의 자회사인 JSC ASE는 2017년 이집트 원자력청(NPPA)으로부터 1200MW급 VVER-1200 원전 4기를 건설하는 이집트 엘다바 원전사업을 수주했다. JSC ASE는 올해 본격적인 건설을 시작해 2028년 1호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사업에는국내 원전 건설사는 물론 국내 원전 기자재 공급 기업들도 함께 참여함에 따라 원전 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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