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인턴기자 =교육사다리 복원을 위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공약인 '서울런'의 신규 가입이 다음 달 중순부터 재개된다.
서울시는 서울런 관련 새해 예산이 133억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신규 가입을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소가윤 인턴기자 = 2022.01.06 sona1@newspim.com |
서울런은 계층 간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온라인 학습 사이트로 지난해 8월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런에 회원 가입만 하면 선호도가 높은 8개 학습사이트 중 하나를 선택해 듣고 싶은 강의를 무료로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 또 '1대 1 멘토링 서비스'를 통해 학습관리부터 진로상담까지 종합적인 학습지원도 받을 수 있다.
소득기준(기초생활수급자 및 중위소득 50% 이하 차상위계층)에 부합하는 청소년, 학교 밖·다문화가족 청소년, 법정 한부모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초·중·고교생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구체적인 회원가입 재개 일정 등 세부 내용은 추후 서울런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기존 서울런 회원들을 위해서는 겨울방학 기간인 1~2월에 새 학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각 사이트별로 예습‧복습 온라인 강의를 새롭게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서울런 회원이 아니더라도 이용할 수 있는 최신 입시·학습 자체 콘텐츠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로그인 없이 누구나 볼 수 있는 오픈콘텐츠다.
우선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과 새해 수능을 준비하는 예비 수험생을 위해 '2022~2023년도 정시(입시)자료집'을 제공한다. 2023년도 대입전형 일정과 주요 특징, 고른기회 특별전형, 전문대학 유망학과 정보 등 입시 준비생이 알아야 할 유용한 정보를 총망라했다.
전 서울대 입학사정관을 지낸 교육전문가 진동섭 선생님의 '찐 공부법 특강', 진로를 고민하는 10대를 위한 '진로코칭' 등의 강의도 제공된다.
이대현 평생교육국장은 "지난해 서울런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쌓은 경험들을 토대로 청소년들에게 자신감과 꿈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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