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1-12 15:48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진그룹 3세인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진그룹은 지주사와 그룹 계열사의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류경표 한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지주회사인 한진칼 사장으로 임명됐다. 류 사장은 그룹 전반의 핵심 물류사업에 대한 경쟁력과 재무 건전성 강화,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폭넓은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밖에 이승범 대한항공 부사장은 한국공항 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박병률 대한항공 상무는 진에어 전무로, 권오준 대한항공 상무는 정석기업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이번 승진 임명에 따라 류경표 한진칼 사장, 이승범 한국공항 사장, 박병률 진에어 전무, 권오준 정석기업 전무가 각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코로나19 장기화를 타개할 전사적 역량 집중에 초점을 맞췄다"며 "대한항공의 경우 아시아나항공과 기업결합 진행 경과에 따라 실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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