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신입사원들과 그룹의 탄소 감축 계획을 공유했다.
14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전날 신입사원들과 함께 온라인 대화를 진행했다.
신입사원과의 대화는 선대 회장 때부터 43년째 빠짐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SK그룹의 탄소감축 계획 등을 신입사원들과 공유했다.
최태원 SK회장이 신입사원들과 대화를 진행했다. [사진=최태원 회장 인스타그램] |
최 회장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신입사원들과의 사진을 올리며 소감을 전했다.
최 회장은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ESG, 공정과 정의, 그리고 행복 디자인을 주제로 자유로운 대화를 나눴다"며 "90분의 소통은 짧지만 내게도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신입사원은 817명이다. 최 회장과 일부 신입사원은 서린사옥에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 참여했고, 나머지 인원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참여했다.
SK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2억톤의 탄소 감축 계획을 세웠다. 2030년 기준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210억톤)의 1% 수준이다. 2035년에는 탄소 배출 '제로'에 도전한다.
최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우리의 미래를 위해 1% 탄소 감축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SK는 BM 혁신을 통해 미래 저탄소 친환경 사업을 선도하리라 확신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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