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커지는 가운데 설 연휴 마지막날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3000명대를 넘어섰다.
2일 서울시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1만3616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2만270명으로 집계된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한편, 오는 3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맞춰 고위험군 등 우선 검사 대상자만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하고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자가검사키트)를 받는 새로운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전면 도입된다. 2022.02.02 mironj19@newspim.com |
동시간대 최대치를 기록한 전날 1만1675명보다 1941명이 증가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6일 오후 6시 1만164명보다는 3452명 늘었다. 2주 전인 지난달 19일 같은 시간대 4499명보다는 9117명이 더 발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7173명(52.7%), 비수도권에서 6443명(47.3%)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3123명 ▲서울 2800명 ▲부산 1265명 ▲인천 1250명 ▲대구 1257명 ▲경북 933명 ▲광주 670명 ▲강원 441명 ▲대전 414명 ▲전북 339명 ▲충남 256명 ▲전남 206명 ▲충북 204명 ▲경남 167명 ▲세종 138명 ▲제주 124명 ▲울산 29명 등으로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지배종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이날 총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종 집계는 3일 오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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