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계속되고 있는 재정 신속집행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 조기 실현을 위해 2022년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61%, 1조9812억 원(지방공기업 미포함)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는 공공부문의 역할과 비중이 높은 제주 지역경제 특성상 공공부문 재정집행이 경제 선순환 구조의 정상화를 견인한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이와 함께 소비·투자 부문도 1분기 중 4962억 원을 집행해 지역경제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제주도청 2022.02.07 mmspress@newspim.com |
도는 상반기 신속집행을 위해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하고, 신속집행 시책 발굴, 집행 상 장애요인 해소와 함께 일자리사업,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 경기 활력 분야 관리대상사업으로 1억 원 이상 3303개 사업을 지정해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집행률 제고를 위해 일별 집행실적을 공개하고, 구만섭 권한대행 주재 재정집행 점검회의 월 1회, 기획조정실장 주재 수시 회의를 운영한다.
도는 협업체계를 구축해 부서별 재정집행 계획에 따라 주요 사업계획 확정 및 지출원인 행위 등 사전준비 작업을 조기에 착수, 행정절차 이행과 동시에 관련 예산 자금이 배정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중앙이전재원(국고보조금, 지방교부세)에 대한 자금 조기교부를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긴급입찰, 선급금 집행,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단축, 관급자재 구매 시 선고지제도 활용 등 신속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신속집행을 독려하기위해 상반기 목표 달성률을 평가해 부서 통합성과관리시스템(BSC) 가점제, 집행 우수부서 인센티브 및 부진부서 페널티를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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