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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무사고 비행' 해군 615비행대대 "지구 380바퀴 날았다"

기사등록 : 2022-02-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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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해작사령관 주관 기념식…해상 항공작전 임무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해군 6항공전단 615비행대대(615대대)가 '40년 무사고' 비행 기록을 달성했다.

1982년 부대 창설 이후 40년간 대한민국 영해를 지켜온 615대대 부대원들은 40년 무사고 비행기록과 함께 1530만km 초계기록도 달성했다. 이는 지구(둘레 4만km)를 약 380바퀴에 해당하는 긴 거리다.

해군 6항공전단 615비행대대(615대대)가 17일 '40년 무사고' 비행 기록 달성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22.02.17 [사진=해군]

해군은 17일 오후 제주 615대대 격납고에서 강동훈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615대대는 1982년 2월 제주 항공기지에서 창설된 후 S-2 해상초계기와 500MD 헬기로 첫 비행을 시작했다. 현재는 P-3 해상초계기를 운용하면서 제주도와 한반도 서남해역 해상초계, 대잠·대함작전, 탐색 및 구조작전, 해상교통로 보호 등 다양한 해상 항공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해군은 "실전적 교육훈련과 선제적 비행 안전관리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김정수 해군참모총장은 축하 전문에서 "제615비행대대가 지난 40년 동안 무사고 비행 기록의 금자탑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지휘관을 비롯한 부대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안전비행, 임무완수'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승구전(先勝救戰)의 자세로 다양한 상황을 예찰(豫察)하고 대비하여 빛나는 부대의 전통을 더욱 계승발전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강동훈 해군작전사령관은 기념사에서 "40년 무사고 비행기록은 해군 항공의 주요한 발자취가 될 것"이라며 "여기에서 안주하지 말고 무사고 비행의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여 안전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영구(중령) 615비행대대장은 "40년 무사고 비행기록은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 지상 요원 모두가 '조국의 바다를 하늘에서 지킨다'는 신념으로 임무를 완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바다와 하늘의 파수꾼으로 우리의 바다를 빈틈없이 수호하겠다"고 다짐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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