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는 제56회 납세자의 날을 맞이해 모범납세자를 선정하고 유공납세자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모범납세자는 지방세를 체납 없이 최근 8년 이상 지속적으로 매년 2건 이상 성실히 납부해 시 재정확보에 기여한 경우로 26만3139명을 선정했다. 이 중 지역사회 공헌도·지방재정기여도를 고려해 유공납세자 148명도 선발했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
선발된 모범납세자는 금융·의료·문화 우대혜택 및 주차요금 면제 혜택을 제공받는다. ▲시금고(신한)에서 1년간 최대 0.5% 대출 금리 인하 ▲신한·우리은행에서 20여종의 각종 수수료 면제 및 환율 우대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의료비할인(10%~20%) 등이다.
유공납세자는 모범납세자 혜택에 추가로 시장 표창장이 수여돼 1년간 130여개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혜택을 받는다.
모범납세자 선정 여부는 세금납부 시스템 ETAX 홈페이지나 세금납부 앱(STAX), 서울시민카드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공납세자는 개별 통보된다.
한편 시의 지방세 납세자는 2021년 기준 723만명으로 모범납세자는 3.5%다. 이는 지난해(24만631명)에 비해 5.4%(1만3508명) 증가한 수치다.
이병한 재무국장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한 납세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건전한 납세 문화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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