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서울시가 코로나 누적확진자가 90만명을 눈앞에 둔 가운데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5650명분을 추가 공급한다. 담당지정약국과 소아약 조제가능 약국도 확대한다.
서울시는 3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4만3675명 늘어난 89만46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8명 증가한 2468명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만8803명 발생한 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사망자는 18명 발생했다. 2022.03.02 kimkim@newspim.com |
2일 검사건수는 16만3327건으로 PCR 72%, 신속항원검사 28%다. 신규 확진 4만3675명 중 19세 이하 확진자는 9720명(22.2%)으로 집계됐다.
시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5,650명분(2주간)을 배정받아 오늘부터 필요 시 수시 배정·공급한다.
담당지정약국도 기존 51개소에서 86개소로 확대 지정했고 앞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소아 환자를 위한 처방약 공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소아약 조제가능 약국도 현재 52개소가 지정됐다.
최근 요양병원·시설 집단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치료제 지원 강화를 위해 '공급거점 감염병전담병원'이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팍스로비드 수급을 관리한다. 공급거점병원은 서북병원, 동부병원 두 곳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치료제 수급관리 강화로 고위험계층에 대한 치료제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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