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20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압도적 승리를 전망했다.
이 대표는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희 후보가 여론조사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가기 전에 조사에 따라서 조금 다르지만 5~8% 정도 사이에 지지율 격차를 유지하고 있었다"며 "그때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하셨던 분들이 결국 투표 성향을 정하게 되면 많게는 한 10%까지 차이가 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3.07 kilroy023@newspim.com |
이어 "민주당에서 계속 자기들이 뒤집었다는 얘기를 하는 분들이 있다"며 "사실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도 15% 넘는 격차가 났던 선거인데도 끝까지 본인들이 뒤집었다고 주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 차원에서 그런 이야기를 내부 결집용으로 할 수는 있겠지만 민주당이 실제 조사결과를 근거로 이야기하는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강조한 국민의당과 흡수합당에 대해서는 "현재 합당이라는 대원칙만 이야기했고 실제 합당은 당의 영역"이라며 "흡수합당이라는 단어보다도 결국에는 당명 유지냐 변경이냐 지난번에 협상 때 이견이 있었는데 권은희 의원이 협상단에 참여하면 다툼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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