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향후 5년 대한민국 국정을 이끌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본투표가 9일 시작된다.
20대 대선 본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일반 유권자 투표는 이날 오후 6시에 마감되며,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개표는 코로나 확진·격리자 투표까지 끝난 뒤 오후 8시 넘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제3투표소에서 직원들이 투표소를 설치하고 있다. 2022.03.08 hwang@newspim.com |
당선인 윤곽은 10일 자정 전후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확진자 등 투표진행상황과 개표 양상에 따라 시간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지난 19대 대선 투표 마감시간은 오후 8시였으며, 오후 8시 30분부터 개표를 시작, 오후 10시 22분께 당선인이 확실시 됐다. 개표가 모두 종료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소집해 20대 대통령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선 선거인 수는 4419만7692명으로 지난 19대 대선보다 171만7982명 많다.
선거인은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갖고 가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쳐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으며 앱 실행과정을 확인한다.
코로나 확진자·격리유권자 투표는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를 모두 마치고 투표소에서 퇴장한 뒤 시작된다. 일반 유권자 투표가 오후 6시까지 종료되지 않은 경우, 확진자 등은 투표소 밖 별도 장소에서 대기해야 한다.
확진자 등은 신분증 외에도 외출 안내 문자, 확진·격리통지 문자 또는 입원·격리 통지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확진 등 해당여부 확인 후 일반 선거인과 동일하게 본인 확인과 선거인명부 확인절차를 거쳐 투표용지를 교부받고 기표 후 투표함에 투표지를 직접 투입한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 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포털사이트 '내 투표소 찾기' 바로가기 서비스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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