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이 올해 시민학사·석사 총 232명을 배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의 대표 평생학습브랜드인 시민대학은 2013년 개교 후 2018년 명예시민학위제를 도입해 총 1257명의 시민학사·석사가 졸업했다. 명예시민학위는 대학 내 정규강좌를 일정 시간 이상 이수하고 졸업 연구를 수행한 학습자에게 주는 비공인 학위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2022.03.03 youngar@newspim.com@newspim.com |
올해 시민석사 취득자의 평균 학습누적시간은 1만5114시간으로 1인 평균 432시간에 달한다. 졸업생들은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된 2020년 2월 시민학사를 취득한 후 비대면 수업으로 시민석사를 취득했다.
지난해 시민석사과정에서는 전공세미나를 운영했다. ▲광화문 앞 서수 해태 ▲빛의 화가 베르메르, 일상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다 ▲대한민국 베이비부머의 삶의 궤적과 미래 설계 ·자연자원을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연구 등 다양한 분야와 주제로 공동·개인 연구 결과물을 냈다.
이번에 시민석사학위를 취득한 박주선(51세)씨는 '내 인생 쓰는 만큼 보인다'라는 생애사 연구로 우수상을 받았다. 공동연구를 진행한 마을인사이드팀은 마을 활동으로 사람들이 영향을 받아 행복해지는 과정을 연구하고 그림책·동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제4회 명예시민학위수여식은 3월 17일 오후 3시부터 70분간 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우수한 시민석사과정 연구 결과물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사전 행사가 마련되고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김주명 평생교육진흥원장은 "시민대학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깊이 있는 강좌 운영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시민박사과정을 신설·운영해 보다 확대된 시민학위과정으로 시민 여러분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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