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관악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통시장 점포 턴어라운드 경영지원사업'은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 및 시설개선을 지원해 자립을 돕는다. 턴어라운드는 침체에 빠진 기업이 성장으로 돌아서는 것을 뜻하는 경제용어다.
관악구 내 전통시장인 인헌시장의 모습. [자료=관악구] |
구는 사업비 총 1억2900만원을 투입해 최종 55개 점포를 지원한다. 사업은 소상공인 관련 전문성과 인프라를 갖춘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위탁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에서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 점포로 개업연도·매출액 등 경영 상태를 심사해 선정한다. 다만 ▲프랜차이즈 ▲재보증제한 업종 ▲무점포 사업자 ▲휴·폐업 사업자 ▲최근 2년 내 유사사업 수혜점포는 제외된다.
최종 선정된 점포는 마케팅·고객관리·매장운영 등 경영 전반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 받는다. 컨설팅 결과와 점포별 수요에 따라 노후된 점포 시설물의 영업 환경 개선도 이뤄진다.
신청은 4월 8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서울신용보증재단 관악지점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4월 중 개별 안내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침체된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이 재도약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경영환경이 취약한 점포에 최대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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