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가 31일까지 시내 전역에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청소에는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서울시설공단, 시민이 함께 참여한다.
3월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PM2.5로 가장 높아 '나쁨' 일수 발생 빈도도 가장 많다.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빈번한 대기 정체도 예상된다. 이에 시는 도로에 쌓인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청소해 봄철 초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에 대비한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수도권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16일 오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먼지 흡입 청소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2021.12.16 kimkim@newspim.com |
먼저 3월부터 11월까지 시내 간선도로 및 일반도로(1946km)와 집중관리도로(224.5km)에 물청소를 실시해 도로에 쌓인 염화칼슘·먼지 등을 씻어낸다. 오는 31일까지는 청소장비 총 484대를 동원해 일 1회~4회 이상 청소를 진행한다.
매월 넷째주 수요일에는 25개 자치구가 동시에 청소하는 '서울클린데이'를 운영한다. 오는 23일에는 봄을 맞아 전 자치구가 ▲도로·보도 물청소 ▲내 집·내 점포 앞 자율청소 ▲주변 환경정비 등 특별 대청소를 실시한다.
더불어 공공시설물 관리기관별로 시민홍보와 함께 시내 공공시설물 곳곳을 청소하는 공공시설물 특별 대청소도 추진한다.
월 1회 이상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자율청소조직' 활동은 코로나19 대비 방역지침을 준수해 이뤄진다. 이번 대청소에 참여를 원하면 자치구로부터 청소용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어용선 생활환경과장은 "시민들이 스스로 내 집·내 점포 앞을 깨끗이 청소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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