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늘 6~7월부터 시내 순찰·치안·교통안전 등 자치경찰사무를 담당하는 교통안전 순찰차량의 표기를 '서울경찰(SEOUL POLICE)'로 변경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표기명은 '경찰(POLICE)'로 경찰 창설 이후 77년 만에 변경하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2022.03.03 youngar@newspim.com |
이번 변경은 자치경찰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흔하게 접하는 순찰차량에 '서울경찰'이라고 표기해 자치경찰을 자연스럽게 알리고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함이다.
또한 자치경찰 사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의 자긍심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제주 자치경찰 순찰차량 표기 등을 참고해 5월 중으로 디자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6~7월 중 순찰차량 144대에 래핑을 완료한다.
김학배 자치경찰위원장은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의 유기적인 업무 추진과 더불어 앞으로 자치경찰제도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서울을 조성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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