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러시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에 제한이 없는 군사 지원을 촉구했다.
24일(현지시간) CNN과 외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3차례 정상회의 가운데 첫번째 나토 정상회의 화상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모습. |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토는 우리에게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지 않았다"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사람들과 우리의 도시를 구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는 제한 없는 군사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우리에게 모든 무기의 지원이 필요하며, 나토가 보유한 항공기와 탱크의 1%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제재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러시아와 무역을 완전히 금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러시아 은행들과 중앙은행을 금융 시스템에서 완전히 봉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산을 동결함으로써 군 범죄자들의 돈이 떨어지게 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쓰여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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