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8포인트(0.54%) 상승한 458.34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1.73포인트(0.22%) 오른 1만4446.48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4.44포인트(0.37%) 뛴 6684.3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2.22포인트(0.30%) 상승한 7537.90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유럽 시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회담과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 대표단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대면 회담을 한 지 사흘 만에 온라인 회담을 재개했으며 양측 모두 이날 협상의 논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회담은 지금까지 거의 결실을 맺지 못했으며 키예프와 서방 동맹국들은 모스크바의 의도와 우크라이나 북부에서 부분적인 군사 철수 약속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유로존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와 다우존스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 예비치는 전년대비 7.5% 상승했다. 특히 에너지 가격이 1년 간 44.7%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도 지난 2월 인플레가 7.9%로 계속 40년 래 최고치를 기록중이다.
또 시장이 관심을 기울였던 고용지표는 회복세를 이어갔다. 미국 노동부는 비농업 고용자가 전월 대비 43만1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망치인 49만명보다 다소 낮게 집계됐다. 실업률은 2월 대비 0.2%포인트 줄어 3.6%를 기록했으며 시장 전망치(3.7%)보다도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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