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하천바닥청소를 비롯해 청계광장, 산책로, 교각하부 시설물 등에 대한 봄맞이 환경정비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기온 상승과 함께 늘어난 청계천 내 녹조와 비가 올 때 흘러든 퇴적물과 낙엽 등을 제거하기 위해 청계천 시작지점에서 고산자교까지 5.4km 구간의 하상 청소를 오는 12일까지 실시한다.
하천바닥을 청소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
봄을 맞아 가동을 재개할 청계광장 분수 수조를 포함해 팔석담이나 수문 주변, 정조대왕 능행반차도 등 벽화에 쌓인 묵은 때도 물청소로 제거한다. 산책로 주변 녹지대 수목도 가지치기와 낙엽 수거로 말끔히 단장한다.
아울러 청계광장에서 광통교 구간에는 목마가렛, 제라늄 등 봄꽃 화분을 비치하고, 청계천 하부류에 조성돼 있는 유채꽃밭은 사진 명소로 인기가 많아 확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성 이사장 직무대행은 "시민이 도심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곳이 청계천인 만큼, 보다 깨끗하고 건강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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